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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구 법정 문화도시 선정 위해 뭉쳤다” 지정 시 5년간 100억원 국비지원 문화인프라 정착사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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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포스트 조회 138회 작성일 22-09-28 23:06 [제7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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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조지훈, 박태환, 김환기, 권진규, 최만린, 서세옥 등 우리나라 대표 근현대 문화예술인의 삶과 활동의 흔적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서울 성북구. 이 자원을 활용해 행정, 주민, 민간이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대동단결했다.

 20일 서울 성북구와 문화도시센터, 주민자치협의회가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선정 추진기반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건왕, 강성봉 문화도시(공동)센터장, 천종수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해 성북구 주민자치협의회 위원이 참석해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지역 구성원의 열정을 확인하고 협력을 다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폭넓은 협력 ▲성북 문화도시 추진과 관련된 제반 사항 협력 ▲지역문화 및 주민자치 활성화와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활동 ▲성북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활성화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은 그 어느 도시보다 문화도시를 실현하는 데 풍부한 자원과 거버넌스의 힘을 가진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제4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주체로서 주민자치회가 나선 사례는 흔치 않으며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고 함께하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의미가 큰 협약”이라고 말했다.

 천종수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성북구 20개 동을 아우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협의회야말로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의 최일선 홍보대사가 아니겠냐”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이 곧 주민자치의 발전이기에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성북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로 문화도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주민자치회의 협력까지 이어져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는 법정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취지에 가장 부합한 사례가 아니겠냐”며 “성북의 제4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큰 동력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범한 성북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성북문화도시추진위원회, 행정협의체, 사업별 운영단 등 다양한 층위의 시민, 예술인과 함께 문화로 풍요로운 성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성북은 ‘삶과 문화의 순환도시’를 주제로 올해 말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평가를 앞두고 있다. 최종 발표와 법정문화도시 선정 통보는 22년 11월 예정이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인프라를 정착시키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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